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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매우매우)불규칙한 연재로 인한 알림(겸, 뻘소리) 트위터 @0haeyung0 놈의 어깨를 누르며 몸을 일으켰다. 박혀있는 성기가 빠져나가는 느낌과 함께 고여있던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렀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휘청였다. 일어나 켄마를 부축하는 놈을 향해 손을 휘둘렀다.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던 손은 힘없이 놈의 손에 잡혔다. 놈은 히죽 웃으며 켄마의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품속에 가뒀다. 정사와 충격으로 인해 힘이 빠져있던 켄마의 반항은 무의미했다. “놔, 미친 새끼야.” “그냥 우리 사귈까?” 귀를 깨물고 핥으며 지분거리는 놈의 입술이 소름 끼쳤다. 작은 귓구멍이 은밀한 성기라도 되는 양 혀를 집어넣어 핥는 놈의 숨소리가 귀 바로 앞에서 들렸다. 말캉한 혀의 느낌은 끔찍했고, 혐오스러웠다...
※컬러 버스 : 소울메이트를 만나기 전까지는 세상이 흑백으로만 보이다가, 만난 후에 색깔이 보이는 세계. 여기에 제가 추가한 건, 소울메이트를 만나지 못하면 시력을 잃게 된다는 컨셉만 추가했습니다!! [세계의 마지막 순간. 쿠로켄ts] 쿠로켄 전력 60분 -주제-마지막 “작가님. 그럼 이렇게 진행하는 걸로 해도 괜찮을까요?” 출판사 직원은 친절한 미소를 지었다. 아니, 그렇게 느껴졌다. 그녀의 목소리는 밝고, 어딘가 들뜬 듯 보였다. 4년을 봐왔지만 그녀의 자세한 이목구비조차 모른다. 어렴풋이 이렇게 생겼으리라 추측할 뿐. 오늘따라 들떠 보이는 그녀의 목소리에 덩달아 자신의 기분도 들떴다. “오늘 데이트 있어요? 작년에 만난 그 사람?” 그녀의 작은 새 같은 웃음소리 귓가로 파고들어 감미로운 음악처럼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