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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보는 국뷔. 이렇게 쓰고 싶지는 않았으나 이번 뮤비에서 애들이 너무 예뻤기 때문에 써보는 국뷔.

사실 연성해야하는게 엄청 많은데 메모장에 써논건 많은데 키보드만 잡으면 귀찮아진다.

메모장에 써논거 하루에 하나만 연성해도 성공할텐데.... 맞춤법검사도 해야하는데ㅔ 귀찮네... 블로그도 접을까...

국뷔이긴한데 국뷔가 맞나? 커플링을 엮을 필요가 있나 그냥 우리 태형이가 조녜인데.... 정국이도 지민이도 윤기도 호석이도 석진이도 남준이도......그냥 이번애들 다 겁나 예뻐.... 아직도 뮤비 안본사람있나 모르겠네.. 그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뮤비 안본사람은 뮤비꼭 봤으면.. 한번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태형이가 이번에 너무 조녜롭게 나와서 좋다.

이제 더이상 연예인 팬픽은 안쓰려고 했는데...... 진짜 방탄은 쓰고 싶었다.....몇일뒤에 나만 보게 비공개로 바꿔야겠다.  수위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애들한테 그런짓하면 뭔가 벌받을거같아서 참아야지.  사실 이거 쿠로켄으로 쓰고싶었는데.  뭐 어때 방탄이 더 잘 어울리는데..

이제 뭐하지? 태형이는 조녜로운데 나는 참 잉여롭다.

그리고 인스티즈에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그러지? 난 인스티즈 안하는데.... 아니 못하는데 가입이 안되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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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태형.”

 

나이.”

 

스물한 .”

 

규칙적인 키보드 소리가 적막한 공간에 퍼져나간다. 밝은 탈색모와 양손에서 빛을 반사하는 수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굴 여기저기에는 상처가 나있다. 코팅된 유리벽 밖에서 정국은 용의자의 신원사항과 증거품을 담은 사진이 프린팅 되어있는 종이를 내려 봤.

 

왜 죽였어?”

 

뻔하지. 딱 봐도 견적이 나는 사건경위를 몇 번이나 제차 묻는 형사의 바보 같음에 이제는 웃음이 다 나올 지경이었다. 현장 사진 속 술병이 나뒹구는 범행현장과 피해자의 시신에서 나온 혈중 알코올 농도, 그리고 피해자와 딸의 정신과 치료 기록만 봐도 가정폭력을 참지 못하고 가해자인 알코올 중독 아버지를 살해한 뻔하다 뻔한 그런 사건이었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두구. 한구는 살인이었고, 한구는 자살이었다. 살인 현장에서 목을 매단 시체가 발견된 게 바로 이 사건의 이상한 점이었다. 자살로 추정되는 시신은 피해자의 누나인 것으로 드러났고, 경직도로 보아 피해자가 살인된 직후나 전에 자살한 것으보인다는 게 감식관의 보고다. 경황으로 봐서는 누나가 자살한 시신을 본 피해자가 가해자의 복부를 찔렀다는 건…….

 

몇 번이나 찔렀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래. 저게 바로 문제였다. 기억이 나지 않아요. 태형은 일관적인 태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수까지 한 마당에 범행에 대한 진술은 성의 없, 번복도 많았다. 처음에는 세 번 찌른 것 같다고 하더니, 두 번째 물어보니 한번 찌른 것 같다고 말을 바꿨다. 이번에 물어본 질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니……. 그것은 자수한 사람의 태도가 아니었다. 상처는 성인남성이 찔렀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깊이가 낮고 거의 난도질을 한 수준으로 복부를 수차래 소주병의 파편으로 찔렀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의심이 가는걸.

 

자수한 거?”

 

“.......벌을…….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한사람을 죽여 놓고 저렇게 서럽게 울며 벌을 받아야한다고 말하는 남자가 과연 살인자가 맞을까? 형사가 나간다음에도 테이블에 고개를 묻고 미안하다고 흐느끼는 저 남자가 이 사건의 범인이 맞을까? 처음에는 저 울음이 형을 감하려는 얄팍한 눈속임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지만, 며칠째 남자는 울며 용서를 구했다. 그런 남자가 과연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다른 범죄자를 취조 해야 하기 때문에 태형은 경찰들의 손에 이끌려 방밖으로 빠져나갔다. 태형이 빠져나가자 정국은 취조실의 불을 껐다. 불이 꺼지자 방밖의 태형을 보여주던 유리는 거울이 되어 자신의 얼굴이 비춰졌다. 며칠간의 밤샘으로 다크서클이 내려온 눈과 거칠어진 피부. 형편없어진 옷차림에 웃음이 나왔다. 흉한 몰골에 고개를 저의며 어두운 방을 나왔다. 경찰청의 복도는 삭막하고, 우울했다. 전등이 나가려는지 깜빡거리는 불빛이 분위기를 더 어둡게 만들었다. 담당 수사관이 정국 쪽으로 다가온다.

 

증거는 이정도면 충분한데 구속 영장 발부하고 구속수사로 진행할까요?”

 

모든 정황이 태형이 범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당연히 구속수사를 해야 하 데 왜 이상한 기시감이 느껴지는 걸? 이 이상한 기시감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느낌이 든다. 정국은 딱 한번만 더 자신의 감을 믿어보기로 했다.

 

증거가 충분하다고요? 그럼 증거를 인멸할 일도 없겠네요. 만약 구속 수사가 아닌 불구속 수사로 진행한다면 용의자는 도주할까요?”

 

수사관은 정국이 던진 의문에 짧은 고민을 하고는 고개를 가로 저었.

 

도주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입니다. 만약 도주할거였다면 자수 따위는 하지 않았겠죠. 희박한 게 아니라 도주 가능성은 없다고 보셔도 무관합니다.”

 

그럼 불구속 수사로 진행하세요.”

 

?”

 

수사관의 바보 같은 물음에 정국은 작게 한숨을 한번 쉬고는 다시 자료로 눈을 돌렸다. 충분히 자신의 입으로 불구속 수사의 정당성에 대해 설명해 놓고 바보같이 다시 되묻는 수사관이 한심해졌다. 저번 살인사건 때 수사관의 잘못으로 용의자를 놓칠 뻔 한 다음부터 앞에 서있는 남자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쳤다. 수사관도 그런 정국의 태도에 자신의 말에 오류를 느끼고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검사에게 엿보였다는 생각이 큰듯했다. 정국은 잘 정리된 파일을 자신의 브리프케이스에 넣고 수사관에게 짧게 고개를 숙인뒤 발을 옮겼다. 경찰청 밖은 이미 밤의 그늘이 드리워진 채 얄팍하게 흔들리는 가로등과 희미하게 새어나오는 건물의 빛만이 주차된 차를 비췄다. 가로등의 수명이 다했는지 깜빡이는 횟수가 잦아진다. 안 그래도 피로했던 눈이 불규칙적 하게 간헐적으로 깜빡이는 가로등으로 인해 시려왔다.

 

한번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눈의 피로가 다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사라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희미한 불빛 사이로 자신의 차가 보이고 조수석 문을 열어 브리프 케이스를 놓고는 차문을 닫았다. 일이 끝나자 잊고 있었던 허기짐에 경찰청 맞은편에 있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집에 가도 누가 요리를 해 줄 사람도 없고 피곤함에 요리를 직접 생각 따위는 들지 않았다. 편의점 의자에 앉아 컵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며 한손으로 삼각 김밥을 든채 공복의 배를 채우고 있었다. 유리를 통해 어두운 어둠속에 우뚝 솟아 있는 경찰청이 눈에 들어왔다. 대다수의 층에 밤인데도 불구하고 불이 켜져있었고, 블라인드가 쳐져있지 않은 복도의 창들을 통해 바쁘게 몸을 움직이는 경찰청 사람들이 보였다. 올라간 시선을 밑으로 내리자 익숙한 얼굴이 문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방금 전까지 두꺼운 유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던 이번 사건의 용의자. 김태형이었다. 아까와 다른 점은 손목이 자유로워 졌다는 것, 울어서 인지 눈가가 발갛게 부어올랐다는 것이었.

 

눈으로는 태형을 쫓으며 정국은 나무젓가락을 꺼내들었다. 컵라면의 뚜껑을 완전히 벗긴 후 태형의 느린 발걸음처럼 느리게 면발을 건져내 입으로 가져갔다. 태형의 두 눈은 공허했고, 느리게 떼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잔뜩 움츠린 어깨에서 전해오는 약한 떨림이 눈에 보였다.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든다. 정국은 태형을 눈으로 쫓으며 벗어두었던 코트를 입었다. 아직 라면은 절반도 먹지 않았지만 태형을 쫓아가봐야할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편의점 알바생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테이블을 정리해 달라고 만 원짜리건네고 편의점 밖으로 뛰쳐나왔다. 아직 시야에 태형이 들어왔다. 빠른 걸음으로 경찰청으로 들어가 주차 되어 있던 차를 끌고 나왔다. 차의 속력을 최대로 낮추며 조용히 태형의 뒤를 쫓았다. 느리게 걸어가는 발걸음을 차로 따라가려니 여간 힘들게 아니었다. 멈췄다 섰다를 반복하며 그냥 이번에 맡은 사건의 용의자일 뿐 아무런 관계도 없는 태형을 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바보 같았지만 계속 태형을 쫓았다. 그렇게 한 시간 동안 정처 없이 걷는 태형을 쫓았다. 눈의 피로함에 잠깐 눈을 감았다가 시간을 보니 142분이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지금 집으로 들어가 눈을 붙여도 시간이 모자란데 쓸데없이 남의 뒤 나 밟다니……. 앞으로 딱 20분만 더 따라 다녀보고 그래도 아무런 이상 행동을 안 한다면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태형을 향해 눈을 돌렸다.

그러나 눈앞에는 태형이 보이지 않았다.

 

한눈판사이 그새 사라진 건가 싶은 허탈함에 급하게 차에서 나와 주위를 둘러봤지만 늦은 밤거리에는 사람의 그림자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한눈을 팔았다해도 기껏해야 1~2분일 텐데 그 사이에 시야에서 벗어날 있으리. 만무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 뒷덜미에 소름이 돋았다. 뒤에서 느껴지는 싸늘한 느낌에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려 뒤를 쳐다봤다. 하지만 뒤에는 사람은커녕 길고양이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잔뜩 들어간 긴장을 풀고 다시 차에 타려는 순간 거친 숨소리가 들려왔다. 당장이라도 숨이 끊어질 것같이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숨소리를 쫓아 차가 서있는 갓길 바로 옆의 인도를 보니 태형이 쓰러져있었다. 핏기가 가셔 창백하게 얼어붙은 얼굴만 봤더라면 바로 죽었을 거라 판단해 바로 경찰에 신고했겠지만 간간이 들려오는 숨결이 만들어내는 얕은 입김이 태형이 살아있다는걸 증명해 주었다. 의식이 없는지 눈은 감겨있었고 쓰러지면서 보도블록에 머리를 부딪쳤는지 이마가 찢어져 피가 흐르고 있었다. 119에 신고해 구급차가 와서 병원에 도착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차로 병원에 데려가는 게 훨씬 더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듯했다. 뒷좌석을 문을 열고 태형을 안아들었다.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어 체격이 좋아 보였지만 예상외로 태형은 너무 가볍게 들렸다. 잡은 팔은 뼈가 느껴질 정도로 앙상했고, 지금 보니 얼굴도 엉망이었다. 의식이 완전히 없는지 축 늘어진 채 팔이 힘없이 흔들린다. 몸은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저번 성폭행 사건 피해자였던 아이가 준 곰 인형을 머리에 받쳐 몸을 눕히고 차문을 닫았다. 운전석에 앉아 가까운 병원으로 갈까 싶었지만 잘못하면 사건의 담당 검사가 용의자를 사적으로 만났다는 것에 의혹이 제기될 수도 있었다. 잠깐의 고민 끝에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지금은 대학병원 외과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는 친구가 떠올랐다. 그 친구에게 부탁해 집으로 와달라고 한다면 간단한 진료정도는 봐줄 수 있지 않을까? 뒤에는 죽은 듯이 쓰러져있는 태형이 피를 흘리며 누워있다. 고민은 길어봤자 쓸모없다. 차의 방향을 틀어 자신의 아파트로 향했다. 저장된 친구의 이름을 누르니 규칙적인 통화 연결음이 들렸다. 제발 받기를 바라며 초조함에 입술만 씹어대는데 몇 번신호음 끝에 친구의 목소리가 들렸다. 차안의 긴박한 상황과는 달리 신나 보이는 목소리였다.

 

왜 전화했어?”

 

너 지금 어디야?”

 

나 병원. 지금 응급수술 끝나고 퇴근하려고. 얼마 만에 집에 가는 건. 오랜만에 가족들 얼굴보려니까 좋아.”

 

콧노래를 부르며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하는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미안한데, 우리 집으로와 수 있을까? 이마가 찢어진 것 같은데 일단 봉합해야할것같거든. 간단한 소독약은 우리 집에있긴 한. 병원에서 가져오는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쓰러졌어. 지금 의식도 없고 호흡도 불규칙하고…….”

 

잠깐만. 전정국. 나만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 거? 쓰러진 건 뭐고, 이마가 찢어진건뭐고. 뭔소리를 하는 거? 상황 설명을 좀 해봐.”

 

설명하자면 길어. 그냥 일단 필요한 거 챙겨서 우리 집으로 와줄래? 미안해 지민아.”

 

핸드폰 너머로 소리를 지르는 지민을 외면 한 채 정국은 전화를 끊는다. 죽은 것같이 고요한 태형의 모습에 불안해져 차의 속도를 올렸다.

 

 

,

 

 

얜 또 누구야?”

 

부랴부랴 달려왔는지 지민의 꼴은 말이 아니었다. 헝클어진 머리와 불게 상기된 볼이 얼마나 급하게 왔는지 증명해 주었다. 침대에 눕혀져있는 태형의 모습에 놀란 듯 했지만 이마에 벌어진 상처를 발견하고는 가방에서 봉합용 실과 가위 소독약과 링겔등을 꺼낸다. 손목에 주사를 놓고 링겔을 연결해 걸어놓고는 이마를 살핀다. 이마를 소독하며 쉴틈없이 손을 놀리는 와중에도 지민의 입은 쉴틈없이 움직인다.

 

, 누구야?”

 

내가 맡은 사건의 용의자.”

 

어떤 사건인데? 절도? 사기?”

 

살인. 그것도 친족.”

 

지민은 상처를 봉합하다 정국의 태연한 말에 놀라 고개를 뒤로 돌려 정국을 쳐다본다. 그에 반해 정국은 의연하게 침대에 걸터앉아 태형의 상태를 살폈다.

 

미친 거? 네가 진짜 미쳤구나! ! 더 이상 치료안해.”

 

봉합하던 가위를 트레이 위에 던지듯이 올려두고 지민은 코트를 들고 일어섰다. 정국은 일어나는 지민을 붙잡았다. 지민은 혐오스럽다는듯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누워있는 태형을 쏘아봤고 붙잡힌 팔을 무시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은 확실한 게 아니야. 증거도 확실치 않고.”

 

거짓말이다. 모든 증거는 김태형을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다. 정황, 사건현장, 흉기 모든 게 다 김태형을 지목하고 있었. 하지만 이상하게 그가 범인일거라 생각되지가 않는다. 이상한 기시감에 두 눈이 가려져 오판을 하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에 얘가 진짜 범인이라면? 살인자라면. 너는 어떻게 되는 거?”

 

아마 범인과 사적으로 접촉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옷 벗어야 할지도 모르지.”

 

충분히 위험하잖아. 그만해. 그냥 구급차 불러. 아니, 내가 불러줄게 저기 앞 사거리에 쓰러져 있었다고 하면 되는 거잖아.”

 

동의를 구하듯 언성을 높이며 눈을 마주쳐 오는 지민을 외면하고는 침대에 앉아 누워있는 태형의 상처를 만졌다. 찢어진 살의 감촉이 소름 끼친다. 지민은 정국의 태도에 깊은 한숨을 쉬고는 셔츠를 걷어올리고는 장갑을 낀다. 정국에게 시위하듯 등을 돌리고 태형의 이마를 다시 봉합한다. 만약 이번 일이 잘못되면 정말 검사에서 물러나고 변호사로서의 삶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 살인범하고 연관이 있었다고 소문나면 변호사 개업도 로펌 취업도 잘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살인범이 아니길 한번 믿어봐야지.”

 

며칠간 태형이 보인 눈물을 한번 믿어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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